베트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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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소개는 대한무역 투자 진흥공사(kotra)의 정보를 토대로 최근의 갱신된 정보를 매년 업데이트 합니다.

3. 비즈니스 에티켓


. 역사·문화적 특이사항 및 금기사항

 

  • 베트남 전쟁 언급은 금물


베트남 사람들은 호치민(H Chí Minh)의 지도 아래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다는 사실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일부 한국인들이 베트남 방문 시 과거 자신의 베트남전 참전 경력을 자랑 삼아 이야기하곤 하는데,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다.

 

베트남전의 격전지가 던 중부지방의 일부 지역에는 한국군과 관련한 증오비가 여전히 남아있다. 베트남 정부가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일은 없으나, 현지 언론사들이 한국의 베트남전 참전과 관련한 한국 기관이나 단체의 움직임을 간간히 전하고 있다.

 

북베트남에 의해 베트남이 통일된 이후 미국남베트남 편에 섰던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재교육이 실시으며, 아직까지도 베트남전쟁 당시 북베트남에 반하는 행동을 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제재조치가 존재한다. 일례로 베트남전 참전경력이 있는 외국인의 자녀는 베트남에서 대학입학이 불가능하다.



반중(反中감정에 주의

  •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교문화권에 속하고, 역사적으로도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막연히 베트남이 중국과 문화 면에서 상당히 유사하며 양국관계 또한 친밀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베트남과 중국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를 공유하고 있을 뿐양국 간의 관계는 전통적으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위만조선(기원전 194~108)부터 후삼국시대(892~936년)에 이르는 약 1,000년간 중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저항운동이 일어났다. 또한 베트남 전쟁 이후에도 캄보디아 문제등으로 인해 중국과 전쟁을 하는 등 역사적으로 양국의 사이는 원만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특히호앙사 군도(Quđo Hoàng Sa)와 쯔엉사 군도(Quđo Trường Sa) 인근 해역에서 중국과의 영유권 시비로 베트남 사회의 반중 감정이 고조되곤 한다. 호앙사 군도 주변은 석유 매장량이 최소 10톤에서 177톤일 것이라 예측되는 곳이다


또한 풍부한 어류로 수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므로 양 국가간의 분쟁은 예부터 지속 왔다2014년에 중국이 해당 지역에서 석유시추를 추진하면서 베트남 국민의 반중(反中감정이 고조아울러 호치민시 근방의 공단에선 시위가 폭동으로 번져 흥분한 청년들이 중국계 공장들에 테러를 단행할 정도였을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중국이 해당 해역에 인공섬을 조성하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이와같은 베트남, 중국 양국의 긴장관계는 정치, 사회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호치민에 대한 비난은 금물


호치민은 고등학교 시절 프랑스의 식민지배에 저항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도와주다가 학교를 그만둔 후 수십년간 외국을 돌아다니며 독립운동을 펼쳤다이때 레닌의 제국주의론을 접하게 됐고국제 공산주의 조직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면 베트남의 독립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이후 프랑스와의 전쟁을 승리 베트남의 실질적인 독립을 성취으나,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통일을 눈으로 보고 가지 못했다.

 

그는 생전에 매우 검소하고 소탈, 아이들을 무척 사랑했다고 알려져 있으며베트남 사람들은 그를 부를 때 “아저씨”라는 호칭을 써서 친근감을 표시하곤 한다, 베트남인들은 자신들이 국부(國父)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호치민의 시신을 특수기술로 방부 처리해 하노이 바딘광장(Qung trường Ba Đình)에 안치현재까지도 베트남 학교 교육과정에서 매우 중요시 되는인물이다.

 

하지만 호치민이 이끌던 북베트남 출신의 사람들과 자본주의를 지향했던 남베트남 출신의 베트남들은 호치민에 대해 서로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호치민에  부정적인 발언을 하게 되면 정부의 제재를 받게  베트남인들이 큰 목소리를 내지는못하지만, 출신 지역에 따라 의견의 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과하지 않은 호감 표시 정도가 적당하다.



  • 가난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민족

     

 베트남의 국민 소득은 2008년에야 비로서 1,000달러를 넘어섰다베트남 사람들 스스로도 자신의 조국이 얼마전에 최빈국에서 탈출으며 아직도 선진국의 반열에 들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이런 이유로 베트남인들을 깔보는 듯한 언행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특히한국인들의 경우 베트남인 가사도우미종업원 등을 대할 때 자기 아랫사람을 대하는 듯한 태도로 악명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베트남인들은 중국(몽고), 프랑스미국 등 강대국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저항의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베트남인의 자존심이나 감정을 크게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기면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관계가 다시 회복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복수를 당할 수도 있다


. 비즈니스 에티켓


  • 약속

     

  • 시간 약속에 관해서는 ‘져져이(Gi dây thun, ‘고무줄 같은 시간’이라는 뜻)’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일반적으로 베트남 사람들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기업인정부 고위공무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편이다.


그러나 구두 약속의 경우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베트남인들은 ‘No!’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을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이는 한국의 기업문화와 유사한데구두상으로 이루어진 ‘Yes’를 100% 신뢰해서는 안되며중요한 사항의 경우 반드시 “서명이 담긴” 문서로 남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식사

     

베트남은 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이슬람교신자는 거의 없는 편이고, 음식에 대한 특별한 제약사항은 없다. 베트남인들 대부분이 불교 신자이며, 일부는 천주교, 일부는 까오다이교(Đo Cao Đài, 프랑스 식민지배 당시 발생한 베트남 전통신앙)신자이다한편할랄 음식점은 벤탄시장(Ch Bến Thành)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와 비슷하게 음식과 함께 반주를 곁들어 즐겨 먹는 편이다. 상대에게 술을 권하고 같이 즐김으로써 우의를 다지는 것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음주문화가 달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의 경우 상대방이 잔을 다 비운 다음에 술을 따라주는 것이 예절에 맞지만, 베트남은 일본처럼 상대방이 술을 마실 때마다 술을 따라주어 잔을 꽉 찬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베트남의 맥주문화도 한국과는 다르다. 베트남에서는 먼저 개인 잔 옆에 각자 맥주를 한병씩 준비한다. 이후 잔에 얼음을 넣고,자신이 직접 맥주를 따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사람의 잔을 채워줄 경우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맥주를 따라주어야 하며, 자신의 병으로 따라주어서는 안된다.


주의할 점은 베트남 사람들은 대체로 배가 아무리 불러도 안주가 없으면 술을 더이상 마시지 않는다. 따라서 안주가 부족할 때에는 상대의 의사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반대의 경우, 거절을 하면 더 이상 술을 마시고 싶지 않다는 제스처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야 한다.


한편,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양식과 일식, 한식 등이 비즈니스 식사로 적절하다. 참고로 베트남인들에게 보편적으로 한식은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고, 드라마와 같은 한류 콘텐츠 덕분에 호의를 갖고 한식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선물


베트남인들은 일반적으로 과시형 소비성향을 보인다. 소득에 비해 고가의 명품 핸드백, 스마트폰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선물은 가급적 비싸고 고급스러운 것을 주는 것이 좋다. , 외국의 유명브랜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베트남인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선물로는 한국산 홍삼 고급 기초화장품 등이 있다선물을 받은 사람이 선물의 정보를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서 찾아보는 적극성을 지녔으므로, 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경우에는 고가의 선물을 하는 것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인사

     

베트남의 인사말은 ‘신짜오(Xin Chào!)’로, 만날 때나 헤어질 때 아침/점심/저녁을 구분하지 않고 항상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아직 베트남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신짜오’라고 인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하지만 베트남어의 경어법은 상대적으로 복잡해서 주의를 요한다. 사회적 지위연령에 따라 수십 가지의 존칭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4-5개의 존칭이 주로 쓰인다.


호칭

대상

(Chú)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높은 남자

(Cô)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높은 여자

(Anh)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자

(Ch)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자

(Em)

사회적 지위와 연령이 낮은 남자 또는 여자


따라서 사회적 지위나 연령이 높은 사람에게 ‘엠’이라 부르는 것은 대단한 결례가 되는 바 주의해야 한다존칭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Mr. 000, Ms 000과 같이 상대방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참고로 베트남 사람 이름은 대개(성)(중간이름)(이름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명함에 ‘응우옌티히엔(Nguyn ThHin)’이라고 적혀있다면, 성은 응우옌이고, 이름은 히엔이다하지만 호칭법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의 호칭법에 따르면 일반적인 경우 ‘찌응우옌(Ch Nguyn)’이 되지만베트남에는 같은 성씨가 많아 주로 이름으로 부르기 때문에 ‘찌 히엔(ChHin)’으로 호칭하는 것이 옳다.

 

  • 복장

     

현대 베트남에서는 비즈니스 상의 경우 양복이 보편화 있다다만 기후가 연중 무더운 호치민 등 남부지역에서는 일상적인 업무 시 넥타이와 자켓을 입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공식적인 행사에는 가급적 넥타이와 자켓을 입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본 저작물은 KOTRA에서 2017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 1유형으로 개방한 ’[베트남](작성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KOTRA 해외시장뉴스(news.kotra.or.kr)에서 무료로 열람 가능합니다.